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에 대한 계획을 올해 연말에 확정하고 개발구역 지정 제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4000억 원 규모의 가톨릭대 여의도 성모병원 인근 ‘알짜배기’ 땅을 공급한다. 30일 코레일에 따르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은 용산역 인근에 옛 용산정비창 부지 약 50만㎡(코레일 소유 70%, 국·공유지 30%)의 대규모 땅을 국제업무와 주거·공원녹지를 갖춘 융·복합 지구로 개발하는 것이다. 2007년 민간 주도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 시행사 부도로 무산된 바 있다. 2021년 5월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코레일과 SH가 70%, 30%씩 부지 지분을 확보하고 시행자로 나서 사업을 재추진하고 있다. LH도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61-2 부지를 실수요자 대상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부지의 공급예정가격은 약 4024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