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러 지원한 중국 기업 등 130곳 무더기 제재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우크라이나 전쟁이 21개월째로 접어든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의 전쟁 수행을 돕는 중국과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UAE) 등 130곳에 달하는 제3국 개인·단체에 대한 무더기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을 잃은 바그너그룹 용병들이 새 부대를 만들어 다시 우크라이나 전장에 들어갈 준비를 하는 등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 하원은 우크라이나를 빼고 이스라엘만 분리 지원하는 안보예산안을 처리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2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군사 기술·장비 획득을 지원한 이유로 중국과 튀르키예, UAE, 몽골, 스위스 등의 개인과 법인 약 130곳을 제재 리스트에 새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개인·단체 등을 포함할 경우 이날 추가된 제재 대상은 37명, 192개 법인에 달한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러시아의 전쟁 노력을 지원하는 외부행위자들에게 책임을 묻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무부와 별개로 미 상무부는 이날 미 안보·외교 정책에 배치되는 행위를 한 이유를 들어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기업 13곳을 수출통제 리스트에 올렸다.
프리고진 사망으로 잠시 전장을 이탈했던 바그너그룹 용병들도 다시 우크라이나 전쟁에 합류한다.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바그너그룹 출신 용병들은 체첸공화국 아흐마트 특수부대 소속으로 카메르톤 부대를 창설해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훈련 중이다. 한편 공화당이 다수인 미 하원은 이날 우크라이나 지원을 빼고 143억 달러(약 19조 원) 규모의 이스라엘 군사 지원 예산만 담은 안보예산안을 찬성 226표, 반대 196표로 의결해 상원으로 보냈다. 하지만 민주당이 과반인 상원은 우크라이나·이스라엘 지원 예산을 함께 묶어 처리한다는 입장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우크라이나 전쟁이 21개월째로 접어든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의 전쟁 수행을 돕는 중국과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UAE) 등 130곳에 달하는 제3국 개인·단체에 대한 무더기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을 잃은 바그너그룹 용병들이 새 부대를 만들어 다시 우크라이나 전장에 들어갈 준비를 하는 등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 하원은 우크라이나를 빼고 이스라엘만 분리 지원하는 안보예산안을 처리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2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군사 기술·장비 획득을 지원한 이유로 중국과 튀르키예, UAE, 몽골, 스위스 등의 개인과 법인 약 130곳을 제재 리스트에 새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개인·단체 등을 포함할 경우 이날 추가된 제재 대상은 37명, 192개 법인에 달한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러시아의 전쟁 노력을 지원하는 외부행위자들에게 책임을 묻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무부와 별개로 미 상무부는 이날 미 안보·외교 정책에 배치되는 행위를 한 이유를 들어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기업 13곳을 수출통제 리스트에 올렸다.
프리고진 사망으로 잠시 전장을 이탈했던 바그너그룹 용병들도 다시 우크라이나 전쟁에 합류한다.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바그너그룹 출신 용병들은 체첸공화국 아흐마트 특수부대 소속으로 카메르톤 부대를 창설해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훈련 중이다. 한편 공화당이 다수인 미 하원은 이날 우크라이나 지원을 빼고 143억 달러(약 19조 원) 규모의 이스라엘 군사 지원 예산만 담은 안보예산안을 찬성 226표, 반대 196표로 의결해 상원으로 보냈다. 하지만 민주당이 과반인 상원은 우크라이나·이스라엘 지원 예산을 함께 묶어 처리한다는 입장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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