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미·일 군사협력에 대해 한반도 정세를 ‘통제불능 상태’에 빠트릴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국제문제평론가 김명철 명의의 ‘미국이 직면한 현 대외적 위기는 행정부의 실패한 대내외 정책의 반영이다’ 제하 글을 통해 "미일괴뢰 3각 군사동맹 강화 책동은 조선반도 정세를 통제불능의 상태에 빠뜨릴 수 있는 잠재적 요소로 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 기고문에서 한미일 협력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주요 성과로 꼽은 것을 거론한 것이다.
김명철은 이 글에서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 중동 사태에 이어 조선반도 정세가 악화되는 경우 미국이 해소하기 힘든 전략적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고 예평하고 있는 것이 일리가 있다"며 "현 미행정부가 자화자찬하는 반동적인 동맹 정책이 미국 자체를 전략적 궁지에 몰아넣는 기본 인자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스라엘-하마스 전쟁도 미국에 책임을 전가한 것이다.
김명철은 "미국과 동맹국 사이의 관계도 모순을 안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발점으로 향하고 있다"며 "미국의 지위는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침식되고 있으며 미국의 국력은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쇠퇴되고 있다"고 강변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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