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오송참사 의인 고 이수영 씨 등 ‘올해의 시민영웅’ 21명 시상

에쓰오일은 6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2023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시민영웅 21명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1억4000만 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은 지난 7월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 침수된 버스에서 승객들을 탈출시키다 사고를 당해 사망한 버스기사 이수영 씨, 4월 음주 측정 거부차량을 추격하며 경찰의 검거에 도움을 주다가 다친 정종일 씨 등 의사자 1명, 부상자 1명, 활동자 19명에게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CEO는 "위험에 처해 있는 이웃을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한 시민들은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이런 숨은 영웅들처럼 에쓰오일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8년부터 16년 동안 총 308명의 시민영웅에게 약 20억 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