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오프사이드 탓에 득점을 인정받지 못했다. 토트넘은 수비진의 거듭된 악재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토트넘은 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홈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토트넘은 수비수 2명이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서 올 시즌 최다 실점을 남기며 EPL에서 첫 패배를 기록, 8승 2무 1패(승점 26)로 2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득점 없이 슈팅 2회만 남겼다.
올 시즌 EPL 득점 공동 2위(8골)를 유지 중인 손흥민은 지난달 24일 풀럼전, 28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이어 3경기 연속골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손흥민은 전반 13분 브레넌 존슨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비디오판독(VAR)까지 이어졌으나 손흥민의 오프사이드가 확인됐다.
손흥민은 은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과 4년 만에 그라운드에서 재회했으나 고개를 숙였다. 반면 포체티노 감독은 친정 토트넘에 대패를 안기며 환호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2019년 토트넘을 지휘했고, 2015년 손흥민을 영입했다.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 아래 세계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했다.
토트넘은 전반 6분 만에 데얀 쿨루셰프스키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수비진의 악재에 무너졌다. 중앙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전반 33분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이로 인해 페널티킥까지 선언돼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리고 또 다른 중앙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이 부상으로 교체됐다.
토트넘은 수적 열세 상황 속에서 잘 버텼으나 측면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기가 후반 10분 경고 누적 퇴장, 2명이 부족하게 됐고 결국 버텨내지 못하고 후반 30분 니콜라 잭슨에게 추가 실점하며 역전당했다. 분위기가 꺾인 토트넘은 후반 49분과 후반 52분 잭슨에게 연속 실점하며 대패를 떠안게 됐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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