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홍준표 대구시장은 7일 “김포 서울 편입론은 반짝 특수나 노리는 떴다방을 연상시킨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방 자치시대에 행정구획 개편은 각종 저항으로 난제중 난제일 뿐만 아니라 지방화 시대에 역행하는 반시대적 발상이 아닐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여당이) 뜬금없이 서울 메가시티론을 들고 나왔고 수도권 집중을 더욱 심화시키는 김포시 서울편입론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서울 위성도시 일부 표를 노리고 추진하곤 있지만, 경기도 전체의 반감을 살 뿐만 아니라 서울 강북 시민들의 반감도 살 수 있다”면서 “충청 이남의 지방 주민들의 반감은 더더욱 커진다”고 지적했다.
또 홍 시장은 “대수도론을 주장했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우리 당의 텃밭인 대구에 와서 왜 낙선했는지 생각해 봤는가”라고 언급하며 “그걸 지역 이기주의로 모는 것도 참 웃기는 발상”이라고 적었다. 김 전 지사는 2006년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직후 서울과 경기, 인천을 통합해야 한다는 ‘대수도론’을 주장한 바 있다.
홍 시장은 “선거는 정도로 우직하게 국민을 설득하는 것”이라며 “내년 3월쯤 그런 떴다방 정책을 추진했으면 모르되 총선까지 6개월이나 남았는데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떴다방 정책이 성공할 수 있을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