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LA 다저스로 이적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8일(한국시간) MLB닷컴은 오타니의 차기 행선지를 관측한 최근 기사들을 간추려 전했다. ESPN 버스터 올니 기자는 다저스 소식통을 인용하며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오타니에게 집착하고 있다”면서 “그는 오타니를 LA에 데려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욕포스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엑스(옛 트위터)에 “다저스가 (FA 자격을 얻은) J.D. 마르티네스에게 퀄리파잉오퍼를 제안하지 않은 것은 오타니 영입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오타니를 영입하기 위해 같은 지명타자인 마르티네스를 붙잡지 않는 것이라는 뜻이다. 오타니와 마르티네스는 올해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지명타자 부문 올스타에 선정됐다.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오타니가 다저스와 12년간 5억2800만 달러에 사인할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예측했다. 폭스 스포츠의 디샤 토사 기자는 “오타니는 다저스와 계약함으로써 포스트시즌을 뛸 수 있고, (시차 변화 없이) 지난 6년 동안 익숙해진 시간대에 남아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MLB 최초로 규정 이닝과 규정 타석을 동시에 채우고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오타니가 속해 있던 LA 에인절스는 2015년 이후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반면 다저스는 2013년 이래 11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올랐다.
오타니가 월드시리즈 챔피언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디애슬레틱은 “오타니는 월드 챔피언 텍사스와 계약해 세간을 놀라게 할 것”이라며 “텍사스는 오타니에게 스포츠 사상 최대 금액을 안겨 (경쟁자) 다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를 따돌릴 것”이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 2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66을 남겼고 투수로는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 167탈삼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