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엘라 브레이버먼 영국 내무장관. 로이터 연합뉴스
수엘라 브레이버먼 영국 내무장관. 로이터 연합뉴스


영국 보수당 차기 주자로 꼽히는 내무부 장관이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에 경찰이 편파적으로 약하게 대응한다고 비판하면서 거취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9일(현지시간) 수엘라 브레이버먼 내무장관이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와 관련한 언론 기고문으로 인해 총리실과 충돌해 앞날이 불투명한 상태라고 전했다.

브레이버먼 장관은 전날 더 타임스지 온라인판에 게재된 기고문에서 최근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는 단순히 가자를 돕자는 호소가 아니라고 지적하고, 경찰이 특혜를 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브레이버먼 장관은 최근 런던 등지에서 개최되는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와 관련해서 ‘증오 행진’이라거나 유대 공동체를 위협하는 ‘폭도’라고 표현하며 강경 입장을 보였다.

총리실은 수낵 총리가 브레이버먼 장관을 여전히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총리실은 기고문 발간 전에 내용을 승인하지 않았으며, 이와 관련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욱 기자
이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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