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프랑스 툴루즈 원정서 충격패를 당했다. 리버풀은 불과 2주 전 툴루즈를 5-1로 대파했다.
리버풀은 10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의 스타디움 드 툴루즈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E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툴루즈에 2-3으로 졌다. 리버풀은 이날 경기서 이겼다면 4전 전승으로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으나 무산됐다. 리버풀은 3승 1패(승점 9)로 1위를 지키는 데 만족해야 했다. 툴루즈는 2승 1무 1패(승점 7)로 2위에 자리, 리버풀을 바짝 추격했다.
리버풀은 이날 선발 명단에서 주축 선수들을 대거 제외, 1.5군으로 나섰다. 모하메드 살라와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다르윈 누녜스, 디오구 조타 등 핵심 자원들이 벤치에서 시작했다. 리버풀은 지난달 27일 툴루즈와 홈경기에서 5-1로 대승하며 자신감을 얻었고, 툴루즈가 최근 3연패 및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버풀은 전반 36분 선제 실점하며 위기에 처했다.
리버풀은 후반 시작과 함께 살라와 알렉산더아널드, 소보슬라이 등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수비 불안은 계속됐고 후반 13분 추가 실점했다. 그리고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1-3으로 몰렸다. 리버풀은 후반 36분 투입한 조타가 후반 44분 득점포를 가동, 2-3으로 추격했고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52분 자렐 콴사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가까스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나는 듯했다. 그러나 콴사의 골 직전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의 핸드볼 파울이 비디오판독(VAR)에서 확인돼 취소, 결국 무릎을 꿇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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