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멤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누나 권다미가 동생 관련 기사들에 대해 "아주 소설을 쓰네"라면서 강력 반발했다.
권다미는 10일 SNS에 "진짜 참다 참다 미친. 어지간히 해라 진짜 XXXX. 아주 소설을 쓰네 XXX"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지드래곤이 2009년 발표한 노래인 ‘가십맨(Gossip man)’을 배경음악으로 들어갔다. 이 노래에는 ‘자 오늘 준비한 이야기거리 나갑니다. 오늘부로 기자님들의 펜은 불이나. 실시간 검색 순위가 보이나. 많은 네티즌 손가락엔 무리가. 사태는 심각 그 이상. 우리나라는 뜨거운 냄비. 눈 깜짝하면 식을 테지. 오늘의 가십(Gossip) 거리는 또 뭔데. 하루도 잠잠할 수가 없어 왜 넌 왜. 뭘 말들이 그리 많은지’ 등의 노랫말이 담겼다.
앞서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달 25일 지드래곤을 마약류 투약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당시 경찰은 유흥업소 여실장 A(29)씨에 대한 압수수색 조사 과정에서 배우 이선균은 물론, 지드래곤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받아 수사에 나섰고, 지드래곤은 지난 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했다.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뒤 첫 조사로, 지드래곤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날 지드래곤이 머리카락을 제외한 다른 체모를 대부분 없앤 상태에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지난 10일 나왔다. 지드래곤의 자문변호사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는 이날 "온몸을 제모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신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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