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광장서 콘서트·거리응원
市, 경찰·소방 등 대응반 운영
서울에서 9년 만에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인 ‘2023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개최된다. 서울시는 결승전을 보기 위해 집결하는 게임 팬들을 위해 광화문광장에서 사전 콘서트와 거리 응원을 진행한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롤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열린다. 지난 2011년부터 국가를 옮겨가며 매년 열리는 롤 월드 챔피언십은 각국 리그 강자들이 모여 그해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다. 젊은 세대에게는 월드컵만큼 인기가 있어 ‘롤드컵’으로 불린다. 서울은 2014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롤드컵 결승전을 개최한 바 있다.
올해 결승전 현장 좌석 1만8000석은 지난 8월 예매 시작 10분 만에 매진됐다. 시는 좌석표를 구하지 못한 게임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광화문광장에 대형 화면을 설치하고, 경기를 생중계한다. 시가 e스포츠 대회를 위해 광화문광장 사용 허가를 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결승전 전날인 18일 오후 5시 30분에 광화문광장에서 대형 콘서트도 연다. 롤드컵 주제곡 등 롤과 관련한 음원을 발표했던 앨런 워커, 니키 테일러, 여자아이들, 머쉬베놈, FT아일랜드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아울러 롤 개발사인 라이엇게임즈가 시와 협약을 맺고, 16일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월즈 팬 페스트 2023’을 진행하고 있다. 롤에 등장하는 캐릭터 등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굿즈를 살펴볼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됐다.
시는 게임 팬들이 고척스카이돔과 광화문광장에 집중될 것에 대비해 종로구·구로구·경찰청·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대응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콘서트가 열리는 18일 오후 3∼9시 광화문에서 시청 방향 1개 차선을 통제하고 330명 이상의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19일 결승전 종료 후인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인근 지하철역까지 무료 셔틀을 운행한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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