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수가 도주극을 벌이다 지난 6일 오후 검거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길수가 도주극을 벌이다 지난 6일 오후 검거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가 달아나 도주극을 벌인 김길수(36)를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이준동 부장검사)는 20일 김길수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김길수는 지난 9월 11일 불법 자금의 세탁을 의뢰하는 것처럼 피해자에게 연락한 후 현금을 갖고 나온 피해자에게 최루액 스프레이를 뿌린 뒤 7억4000만 원이 든 가방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김길수는 허위로 작성된 통장 잔액 증명서를 보여주며 피해자에게 돈을 계좌이체 해 줄 것처럼 속였다. 그는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체포된 후 구속 수사를 받던 김길수는 지난 4일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도주했다가 약 63시간 만에 검거됐다. 검찰은 도주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 중이다.

정선형 기자
정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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