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기금 모금 미국 워싱턴지역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워싱턴 공동취재단
20일(현지시간)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기금 모금 미국 워싱턴지역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워싱턴 공동취재단


재미교포들 모금행사 개최
베트남 이어 해외선 두번째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전 대통령의 기념관 건립을 위해 미주 교포들의 성금을 모금하는 행사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DC 인근에서 개최됐다. 이번 모금 행사는 지난 10월 베트남(호찌민)에 이은 두 번째 재외교포 모금행사로 향후 호주(시드니) 등 세계 각지에서 모금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재단법인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과 해외동포지도자협의회는 이날 버지니아주 애넌데일 코리안커뮤니티센터에서 미주 교포 8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이승만 건국 대통령 기념관 건립기금 모금본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추진위원장을 맡은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 전 대통령은 항일독립운동을 했을 뿐 아니라 건국과정에서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원칙을 세워 국가발전 토대를 만들었다”며 “이 전 대통령의 공적을 국민에게 알리고 그 바탕 위에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도록 기념관을 건립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찬 해외동포지도자협의회 이사장은 이날 “10월 베트남 호찌민에 이어 워싱턴DC에서 두 번째 모금행사를 하는 데 이어 대양주의 호주 시드니, 중남미,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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