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전 의원 ‘암컷이 설친다’ 발언에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경악…당장 사과해야"
더불어민주당 출신 최강욱 전 의원이 윤석열 정부를 비난하며 ‘암컷이 나와서 설친다’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사과가 없을 경우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21일 회원 일동 명의의 성명서를 내고 "최 전 의원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면서 ‘암컷들이 설치는 정부’라고 말했다는 보도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그의 눈에는 우리 여성들이 모두 암컷으로밖에 보이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허 회장은 "모든 국민을 대표했다는 국회의원을 했다는 사람이 여성의 존엄성을 그렇게 짓밟아도 되는가"라며 "최강욱 전 의원은 이번 여성 비하 발언에 대해 즉시 우리 여성들에게 사과하고 다시는 그런 말을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일 우리의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우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500만 회원들은 최강욱 전 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는 54개 회원 및 협동 회원단체가 속해 있다.
이소현 기자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경악…당장 사과해야"
더불어민주당 출신 최강욱 전 의원이 윤석열 정부를 비난하며 ‘암컷이 나와서 설친다’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사과가 없을 경우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21일 회원 일동 명의의 성명서를 내고 "최 전 의원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면서 ‘암컷들이 설치는 정부’라고 말했다는 보도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그의 눈에는 우리 여성들이 모두 암컷으로밖에 보이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허 회장은 "모든 국민을 대표했다는 국회의원을 했다는 사람이 여성의 존엄성을 그렇게 짓밟아도 되는가"라며 "최강욱 전 의원은 이번 여성 비하 발언에 대해 즉시 우리 여성들에게 사과하고 다시는 그런 말을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일 우리의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우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500만 회원들은 최강욱 전 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는 54개 회원 및 협동 회원단체가 속해 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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