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에서 한 시민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에서 한 시민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에 나온다면 여당 선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과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팽팽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여당 지지층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준석 신당’에는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0%에 육박했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창당이나 출마에는 10명 중 6명이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YTN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19일 ~ 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포인트)에서 한 장관이 여당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물은 결과, ‘도움이 될 것이다’ 42%,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4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74%가 도움될 거라며 한 장관 역할에 기대를 내비쳤다. 민주당 지지층은 64%가 여당에 도움이 안 될 거라며 한 장관 출마의 반사이익을 바랐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유승민 전 의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신당을 만들면 지지할 것인지에는 응답자 24%가 지지할 뜻이 있다고 답했고, 69%는 지지하지 않겠다고 했다. 지지 응답은 호남에서 38%, 대구·경북에서 31%였다.

조국 전 장관이 창당하거나 출마하는 것에는 부정적으로 보는 여론이 62%로 집계됐다. 최근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와 민주당 비주류를 중심으로 제기되는 김기현, 이재명 대표 등의 험지 출마 요구와 관련해서는 44%가 적절한 요구다, 36%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과반이 적절하다고 답했지만, 민주당 지지자들은 찬반이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성진 기자
조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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