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호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서울 마포갑에 출마하려고 한다”며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내년 4월 총선 서울 마포갑에서 국민의힘 후보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신 전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중학교 3학년까지 마포에서 자랐으니 마포가 고향인 셈”이라며 “서울에 49개 선거구가 있는데 40개가 민주당 의석이다. 저희가 절반 정도를 탈환해 와야지만 서울 승리가 가능해지고 전국적인 과반 1당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가 보수당의 전형적인 텃밭인데 그것만으로는 역부족”이라며 “강북에도 새로운 전략적 요충지가 돼야 하는데 그게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이라고 본다. 마포갑 1석에 그치는 게 아니고 강북의 전략적 요충지”라고 밝혔다.
서울 마포갑은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다.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노 의원의 출마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마포갑에는 도전장을 내미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미 국민의힘에서는 현역인 이용호·최승재 의원과 시대전환 흡수 합당으로 당적 변경을 앞둔 조정훈 의원 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신 전 의원은 전·현직 공천 경쟁 4파전이 예상되는 상황에 대해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당에 그런 것을 요청했다”며 “그렇게 안 되면 민주적 경선이라고 하는 좋은 제도가 있으니 그런 식으로 민주적 후보 선출 과정을 거쳐야 할 거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해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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