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세계랭킹 5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라이더컵 ‘모자게이트’의 후폭풍으로 후원사를 잃었다.
미국 매체 골프채널은 22일(한국시간) 금융회사인 골드만삭스가 캔틀레이를 더는 후원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2020년부터 캔틀레이를 후원했던 골드만삭스는 "우리는 늘 회사의 파트너십을 평가한다. 이번에는 캔틀레이의 모자에 우리의 로고를 넣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의 이번 결정은 지난 10월 열린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단체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캔틀레이가 보였던 태도가 결국 유발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대부분의 골프 선수는 자신을 후원하는 기업의 로고가 그려진 모자를 쓰고 경기한다. 하지만 라이더컵에서는 자신이 속한 팀 로고가 달린 모자를 쓴다.
하지만 캔틀레이는 2021년에 이어 2023년 라이더컵에서 모자를 쓰지 않았다. 이에 대해 영국 언론은 "캔틀레이가 상금을 주지 않는 라이더컵에 항의하는 차원"이라고 해당 행동을 분석했다. 캔틀레이는 "모자가 맞지 않아 쓰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결국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올해 라이더컵을 찾은 유럽 관중이 캔틀레이를 조롱했고 잰더 쇼플리와 콜린 모리카와, 저스틴 토머스 등 미국 동료들은 캔틀레이를 응원하는 의미로 모자를 쓰지 않고 경기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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