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지난 2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3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PC) 시상식에서 아시아훈장(Asian Order)을 수상했다.
아시아훈장은 아시아지역 패럴림픽 무브먼트와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한 인물 또는 기관에 수여하는 최고 영예의 상으로 2년에 한 번 시상한다. 정진완 회장은 30여 년 동안 국내외 장애인체육 발전과 선수 중심의 가치 실현, 패럴림픽 무브먼트 확산에 헌신한 공로로 받았다.
정진완 회장은 "지난 9월 패럴림픽 훈장에 이어 이번 아시아 훈장까지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지원 덕분이다. 앞으로 한국을 넘어 아시아 지역의 장애인스포츠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사이클 대표팀을 이끌었던 이영주 감독도 아시아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영주 감독은 지난 2019년도부터 국가대표 사이클팀 감독을 맡고 있다.
이 감독이 지도한 김정빈과 파일럿 윤중헌은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4000m 개인추발, 18.5㎞ 도로독주, 69㎞ 로드레이스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이도연도 여자 13.5㎞ 도로독주에서 금메달을 따며 2014년 인천대회부터 3연패를 달성했다.
이영주 감독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의 지원 덕분에 우수성적을 거두고 이 상까지 받을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함께 열심히 훈련하고 따라와 준 선수, 코치진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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