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하위 20% 컷오프’ 전망
“비우기보다 잘 채워야” 지적도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27일 오후 전국 당원협의회 20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한다. 당무감사 결과는 내년 22대 총선 공천에서 활용될 주요 참고자료로, 현역 의원에서 최소 하위 20%가 컷오프(공천 배제) 대상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당내에서는 당무감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당내 일각에선 “‘비우기’보다 ‘잘 채워 넣기’가 더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 당무감사위 회의를 마친 뒤 최종 결과를 발표할 전망이다. 신 위원장은 이날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결과 발표에 대해 “회의에서 논의하고 발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 위원장은 21일 김기현 당 대표에게 당무감사 결과를 보고했으며, 당무감사 성적이 1위인 현역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을 공개할 수 있다고 예고한 바 있다.
앞서 국민의힘 총선기획단도 현역 국회의원 하위 20%를 공천에서 배제하는 것 이상의 엄격한 컷오프 제도를 마련한다고 밝히면서 당내에서는 ‘물갈이’에 대한 긴장감이 팽배하다. 최근 하위 20%에 해당하는 현역 의원 22명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명단이 SNS를 통해 퍼지자 당 지도부가 법적 대응하기로 하고, 검찰 고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물갈이의 비율보다 제대로 된 대체재를 공천하는 문제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혁신위의 3호 혁신안인 비례대표 당선권 50% 이상에 45세 이하 청년 정치인을 배치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도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사회 경험이 부족한 ‘금수저 청년’들에게 정치 문호를 열어주는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비우기보다 잘 채워야” 지적도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27일 오후 전국 당원협의회 20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한다. 당무감사 결과는 내년 22대 총선 공천에서 활용될 주요 참고자료로, 현역 의원에서 최소 하위 20%가 컷오프(공천 배제) 대상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당내에서는 당무감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당내 일각에선 “‘비우기’보다 ‘잘 채워 넣기’가 더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 당무감사위 회의를 마친 뒤 최종 결과를 발표할 전망이다. 신 위원장은 이날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결과 발표에 대해 “회의에서 논의하고 발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 위원장은 21일 김기현 당 대표에게 당무감사 결과를 보고했으며, 당무감사 성적이 1위인 현역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을 공개할 수 있다고 예고한 바 있다.
앞서 국민의힘 총선기획단도 현역 국회의원 하위 20%를 공천에서 배제하는 것 이상의 엄격한 컷오프 제도를 마련한다고 밝히면서 당내에서는 ‘물갈이’에 대한 긴장감이 팽배하다. 최근 하위 20%에 해당하는 현역 의원 22명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명단이 SNS를 통해 퍼지자 당 지도부가 법적 대응하기로 하고, 검찰 고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물갈이의 비율보다 제대로 된 대체재를 공천하는 문제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혁신위의 3호 혁신안인 비례대표 당선권 50% 이상에 45세 이하 청년 정치인을 배치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도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사회 경험이 부족한 ‘금수저 청년’들에게 정치 문호를 열어주는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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