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남댐 무단방류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민·군·관 업무 확대 협약식. 강원도청 제공
임남댐 무단방류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민·군·관 업무 확대 협약식. 강원도청 제공


강원도, 화천군, 2군단, 한강홍수통제소 등 7개 기관 협약


화천=이성현 기자



여름철 북한의 임남댐 무단 방류로 인한 홍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민·군·관이 손을 잡았다.

29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화천댐에서 임남댐 무단방류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민·군·관 업무 확대 협약식이 열렸다. 이번 협약식은 기존 6개 기관에 한강수계의 홍수 조절 관리, 홍수 예·경보 업무를 담당하는 환경부 소속 한강홍수통제소를 추가해 7개 기관으로 협의체를 확대한 것이다. 2020년 12월 도와 국가정보원, 화천군, 2군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주) 등 6개 기관은 임남댐 무단방류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민·군·관 협의체를 출범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협의체는 비상시 공동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정교하게 정비하고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앞서 협의체는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를 위해 사전 정보 공유 등 적극적인 협업을 펼쳐왔다.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는 2022년 12월 임남댐 관측을 위해 CCTV 등 첨단장비를 설치했고 한국수자원공사는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활용해 임남댐 수위 등 수문 상황을 일 단위로 관찰하고 있다. 또 지난 8월에는 임남댐 상시관측을 위한 열 영상 감시장비를 시범 설치 운영 중이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임남댐 무단방류에 따른 피해 최소화 대응체계 확대 구축은 도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항"이라며 "한강홍수통제소까지 참여하면서 예측 불가 상황에 대한 대응체계가 더욱 갖춰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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