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과제점검회의 등 일정취소
대통령실 “인선 관련 보고받아”
참모진 이어 개각도 빨라질 듯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별도 외부 일정을 취소하고 대통령실 참모진과 내각 개편 등 쇄신안 구상에 집중했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불발에 따른 외교력·정보력 등 제고 필요성이 대통령실과 정부를 향해 제기된 점을 감안, 젊은 인재·여성 인력 등을 기용하는 인선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정과제점검회의, 전날 국방혁신위원회 3차 회의 참석 등 공식 일정을 연달아 취소하고 ‘2기 대통령실’과 개각 등 인선 관련 보고를 받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전 내내 업무 보고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 주재로 기획돼 있던 국정과제점검회의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신 맡아 진행했다. 대신 윤 대통령은 전날 예정에 없던 언론 브리핑을 통해 2030 엑스포 유치의 실패와 관련해 국민에게 사과하는 입장을 직접 밝혔다.
윤 대통령은 다음 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던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참모진 교체, 개각 등 개편 시점을 앞당기겠다는 방침으로 파악됐다.
윤 대통령은 김대기 비서실장 등 참모진에게 정부 각 부처 장관의 연령대를 낮추고, 여성 인재를 발굴하는 데 적극적으로 움직여달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참모진뿐 아니라 대통령 직속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등에게 인사 추천도 받아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내각 구성원으로 여성은 한화진 환경부 장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3명과 조각 당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었던 박순애 전 장관까지 4명이 임명됐다. 1970년대생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1973년생)이 유일하다. 50대 장관의 발탁 가능성이 거론된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개각 구상으로 여성 차관들의 장관급 승진,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의 국가보훈부 장관의 기용 등이 대통령실 안팎에서 재차 거론되고 있다.
박진 외교부 장관 후임으로는 이신화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의 발탁 가능성도 열려 있다. 여성 수석급 인력이 김은혜 홍보수석 1명뿐이었던 대통령실도 김수경 국가안보실 통일비서관의 대변인 발탁, 최지현 부대변인의 뉴미디어비서관 이동 등 여성 참모진의 강화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대통령실 “인선 관련 보고받아”
참모진 이어 개각도 빨라질 듯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별도 외부 일정을 취소하고 대통령실 참모진과 내각 개편 등 쇄신안 구상에 집중했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불발에 따른 외교력·정보력 등 제고 필요성이 대통령실과 정부를 향해 제기된 점을 감안, 젊은 인재·여성 인력 등을 기용하는 인선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정과제점검회의, 전날 국방혁신위원회 3차 회의 참석 등 공식 일정을 연달아 취소하고 ‘2기 대통령실’과 개각 등 인선 관련 보고를 받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전 내내 업무 보고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 주재로 기획돼 있던 국정과제점검회의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신 맡아 진행했다. 대신 윤 대통령은 전날 예정에 없던 언론 브리핑을 통해 2030 엑스포 유치의 실패와 관련해 국민에게 사과하는 입장을 직접 밝혔다.
윤 대통령은 다음 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던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참모진 교체, 개각 등 개편 시점을 앞당기겠다는 방침으로 파악됐다.
윤 대통령은 김대기 비서실장 등 참모진에게 정부 각 부처 장관의 연령대를 낮추고, 여성 인재를 발굴하는 데 적극적으로 움직여달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참모진뿐 아니라 대통령 직속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등에게 인사 추천도 받아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내각 구성원으로 여성은 한화진 환경부 장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3명과 조각 당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었던 박순애 전 장관까지 4명이 임명됐다. 1970년대생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1973년생)이 유일하다. 50대 장관의 발탁 가능성이 거론된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개각 구상으로 여성 차관들의 장관급 승진,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의 국가보훈부 장관의 기용 등이 대통령실 안팎에서 재차 거론되고 있다.
박진 외교부 장관 후임으로는 이신화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의 발탁 가능성도 열려 있다. 여성 수석급 인력이 김은혜 홍보수석 1명뿐이었던 대통령실도 김수경 국가안보실 통일비서관의 대변인 발탁, 최지현 부대변인의 뉴미디어비서관 이동 등 여성 참모진의 강화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