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리윤(왼쪽), 소설가 예소연(오른쪽). ⓒ김선오(김리윤 사진) 문학과지성사 제공
시인 김리윤(왼쪽), 소설가 예소연(오른쪽). ⓒ김선오(김리윤 사진) 문학과지성사 제공


제13회 문지문학상 수상자로 김리윤 시인과 예소연 소설가가 선정됐다.

20일 문학과지성사에 따르면 시 부문 수상작은 김리윤의 ‘전망들’ 외 4편, 소설 부문 수상작은 예소연의 단편 ‘사랑과 결함’이다.

시 부문을 심사한 김언 시인은 "김리윤의 시는 너무 정직해서 어떻게 하면 손쉽게 매력을 획득하는지를 도통 모르는 시처럼 읽히기도 한다"며 "가까스로 올라오는 희미한 빛의 세계가 눈 밝은 독자들을 계속해서 만들어내는 힘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소설 부문 심사위원 최선교 문학평론가는 "‘사랑과 결함’에는 들여다보기 싫은 마음을 들여다보게 하는 지독함이 있었다. 한 사람의 삶을 뿌리부터 철저하게 옭아매는 마음과 관계를 가장 정확한 방식으로 풀어놓았다"고 평했다.

앞서 김리윤은 2019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해 시집 ‘투명도 혼합 공간’을 펴냈다.

예소연은 2021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뒤 장편소설 ‘고양이와 사막의 자매들’을 썼다.

문지문학상의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다음 달 13일 개최된다.

박세희 기자
박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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