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협회 공모에서 디지털 전환 등 인정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이 대한병원협회가 진행한 올해 혁신 병원 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인천세종병원은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3 KHC(Korea Healthcare Cogress) Awards’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병원협회는 ‘우리 병원 혁신 사례를 소개합니다’를 주제로 KHC Awards 공모를 진행했다. 인천세종병원은 혁신 사례로 ▲문서 중앙화 ▲가상 데스크톱 기반구축(VDI) ▲스마트 프로젝트 관리 ▲스마트워크센터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스마트 정보 저장소(DW) 등 6가지를 내세웠다.
인천세종병원은 임직원 개개인이 축적한 정보를 병원 자산으로 중앙 집적화해 업무 표준화를 이뤘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업무 지식은 모든 임직원과 공유되며, 서버 역시 중앙으로 집중시켰다. 이에 따라 개인은 장소와 기기 성능에 관계없이 가상 데스크톱에 접속해 자유롭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또 이와 함께 가상 로봇을 통해 반복 문서작업과 복잡한 업무를 자동화·간소화하는 RPA 기술도 도입했다. 감염관리보고서 자동 작성 등 병원 내 총 37개 분야 적용, 연 1000시간 이상의 업무시간 절감 효과를 냈다.
인천세종병원 김명훈 총무팀장은 "디지털 전환은 일하는 방식과 일에 대한 사고 전체를 바꿔 가는 과정이자, 새로운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확산하는 혁신의 과정"이라며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여 앞서가는 병원그룹’이라는 비전 2030을 토대로 앞으로도 끊임없이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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