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일본~대만~부산 경로

서산=김창희 기자 chkim@munhwa.com

2024년 5월 충남 서해안에도 국제 크루즈 관광시대가 열린다.

30일 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충남 서산을 출발해 일본과 대만을 거쳐 부산으로 돌아오는 11만4000t급 국제 크루즈선 취항에 대비해 서산 대산항 부두 개선 공사가 최근 시작됐다.

수산청은 크루즈 여행에 투입되는 코스타세레나호의 길이가 290m인 것을 고려해 20억 원을 들여 1부두 방충재 20개를 교체하고, 선박 고정 기둥(계선주) 7개를 추가 설치한다.

코스타세레나호는 1500개 선실에 승객 3617명·승무원 1068명을 수용한다. 14층 규모의 선내에는 1400여 명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는 3층 규모의 대극장과 수영장·레스토랑·헬스장·키즈클럽·카지노·면세점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다.

이 배는 내년 5월 8일 대산항을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沖繩)·미야코지마(宮古島), 대만 지룽(基隆)을 거쳐 14일 부산항에 도착한다. 현재 1480명이 예약했다. 충남 서해안에서 국제 여객선이 운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서산시는 지난 6월 롯데관광개발과 서산을 모항으로 한 국제 크루즈선 운항 협약을 체결했다.
김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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