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정규리그 선두 질주
야투·자유투 성공률 모두 1위
다양한 공격루트·식스맨 든든
DB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DB는 14승 2패, 공동 2위인 LG와 kt는 10승 5패. 당초 DB는 중하위권으로 분류됐으나, 시즌 초반부터 맹위를 떨치고 있다. 비결은 화끈한 공격력. DB는 경기당 93.6득점을 올리고 있다. 10개 구단 중 유일한 90점대. 이 부문 2위는 LG로 84.3득점이다. 프로농구 마지막 90점대 팀 득점은 2004∼2005시즌 오리온스(현 소노)로 당시 90.4득점이었다. 지난 시즌 DB는 78.1득점(8위)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 DB는 무서운 득점력을 뽐내고 있고, 허점을 찾을 수 없다. 2점슛 성공률(59.4%), 3점슛 성공률(38.7%), 야투 성공률(52.0%), 자유투 성공률(80.9%) 모두 1위. 야투성공률 50%, 자유투 성공률 80%를 넘긴 구단은 DB뿐이다.
DB는 특히 공격 루트가 다양하기에 봉쇄하기가 어렵다. DB 팀 내 득점 1위인 디드릭 로슨은 전체 득점 부문 4위(23.4점). 그런데 이선 알바노(12위·15.4점), 강상재(15위·14.1점), 김종규(20위·11.9점)까지 톱20에 가장 많은 4명이 이름을 올렸다. 득점 상위 20위권 안에 LG가 1명, kt가 2명인 것과는 좋은 비교가 된다.
그리고 식스맨인 박인웅과 최승욱이 전 경기에 출장, 절반가량 뛰며 주전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박인웅은 평균 19분 22초를 소화하며 7.2득점, 최승욱은 21분 12초에 6.0득점을 올리고 있다. 김주성(사진) DB 감독은 “주전들이 앞에서 잘 끌고, 식스맨들이 뒤를 잘 받치고 있다”면서 “(1위이지만) 자만하지 않고 경기마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감독대행에서 정식 사령탑이 된 김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마다 진심을 다하고 있어 대견하다”면서 “더 발전하는 팀이 되기 위해 선수들과 함께 더 공부하고, 연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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