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 예정일을 하루 앞두고 현지시각 11월30일 우리 군 최초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탑재한 팰콘(Falcon)-9 발사체가 기립이 완료한 상태로 발사 대기하고 있다.사진 스페이스X 제공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 예정일을 하루 앞두고 현지시각 11월30일 우리 군 최초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탑재한 팰콘(Falcon)-9 발사체가 기립이 완료한 상태로 발사 대기하고 있다.사진 스페이스X 제공


발사 1시간 18분뒤 최초 교신…2일 오전 3시 30분 ‘위성 분리 및 궤도 진입
韓 군사정찰위성 해상도 0.3m …北 ‘만리경 1호’의 최대 100배


우리 군 최초의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탑재한 팰콘(Falcon)-9 발사체 사진이 오는 2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군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 예정일을 하루 앞두고 기립 완료한 상태로 처음 공개됐다.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탑재한,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팰콘-9 우주발사체 발사 시간은 기상 악화로 지난달 30일 에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팰콘-9 우주발사체 기립 사진은 스페이스(Space)X 홈페이지에 발사와 관련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실렸다.

스페이스X는 한국군 정찰위성 1호 발사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2일 오전 3시19분(현지 시간 1일 오전 10시19분)이라고 공개했다. 이어 발사 성공시 발사 후 11분 31초 후인 오전 3시 30분(한국 시간) ‘위성 분리 및 궤도 진입’하고, 발사 1시간 18분 뒤인 오전 4시37분에 지상중계소와 최초 교신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사후 약 15분 전부터 위성 분리 시까지 스페이스X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청채널은 x.com/space 또는 spacex.com/launches이다.

우리 군의 군사정찰위성 1호기는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500km 안팎 고도인 저궤도 공간에 발사돼 우주 궤도에 오를 예정이다. 군은 이를 통해 그동안 군 위성정보를 미국에 절대적으로 의존해온 데서 벗어나 독자적인 감시정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른바 ‘425사업’으로 불리는 군사정찰위성 발사 계획은 2010년대 초반부터 한반도 및 주변 지역에 대한 전천후 영상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군사 정찰위성 획득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우리 군 군사정찰위성 1호기는 애초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 예정이었으나 기상 관계로 2일로 연기됐다.



우리 군 최초의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탑재한 팰콘(Falcon)-9 발사체 상단 부분. 2일 오전 3시19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군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 예정일을 하루 앞두고 팰콘-9 발사체가 기립이 완료한 상태로 발사 대기하고 있다.사진 스페이스X 제공
우리 군 최초의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탑재한 팰콘(Falcon)-9 발사체 상단 부분. 2일 오전 3시19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군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 예정일을 하루 앞두고 팰콘-9 발사체가 기립이 완료한 상태로 발사 대기하고 있다.사진 스페이스X 제공


최종 목표는 2025년까지 고성능 영상레이더(SAR) 탑재 위성 4기와 전자광학(EO)·적외선(IR) 탑재 위성 1기 등 정찰위성 5기 확보로 총 사업비는 1조2000억원 규모다.

425사업이 완성되면 5기의 정찰위성이 북한의 미사일발사차량(TEL) 움직임과 병력 이동, 북한 지휘부 동선까지 밀착 감시를 하게된다.

군 당국은 지난 5월 북한의 1차 발사 때 인양한 낙하물을 분석한 결과, 당시 정찰위성에 장착된 카메라의 해상도가 3m급에 불과한 것으로 판단하고, 군사적 효용성이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 정찰위성은 촬영한 영상이 1m 미만의 물체를 파악할 수 있는 서브미터 해상도는 돼야 한다.이에 비해 우리 군이 발사할 예정인 군사정찰위성 1호기의 해상도는 0.3m 수준으로 알려졌다. 해상도 3m급으로 추정되는 북한 정찰위성과 비교하면 100배 가량 정밀한 영상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정충신 선임기자(csjung@munhwa.com)
정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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