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일본 도쿄(東京)도 내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 테크니스코(Tecnisco) 본사에서 이민근(왼쪽 네 번째) 안산시장과 케이조 세키야 테크니스코 대표 등 회사 관계자들이 안산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내 연구소 및 생산시설 건립에 관한 투자유치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안산시청 제공
지난 1일 일본 도쿄(東京)도 내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 테크니스코(Tecnisco) 본사에서 이민근(왼쪽 네 번째) 안산시장과 케이조 세키야 테크니스코 대표 등 회사 관계자들이 안산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내 연구소 및 생산시설 건립에 관한 투자유치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안산시청 제공


안산=박성훈 기자



경기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유치를 위해 일본 기업을 잇따라 접촉하며 외자 투자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장이 직접 나서 반도체 소재 부품 분야 강소 기업인 일본 테크니스코(Tecnisco)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는가 하면 세계 최대 산업로봇 기업인 화낙에도 전략적 제휴를 제안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 1일 일본 도쿄(東京)도 테크니스코 본사를 방문, 케이조 세키야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안산시가 2일 밝혔다. 협약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테크니스코는 경제자유구역 후보지인 안산시 상록구 사동 일원 안산사이언스밸리 일원에 R&D 연구센터와 생산 공장을 설립하게 된다.

이 시장은 "안산시는 국내 최고의 산·학·연 클러스터와 수도권 최대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가진 도시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테크니스코사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최적의 입지라고 자부한다"며 "안산시의 진가를 믿고 투자를 결정한 만큼, 윈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사이언스밸리에는 미국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인테그리스가 연구소를 조성할 예정이어서, 이번 테크니스코 연구소까지 들어서면 한·미·일 글로벌 R&D 지구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은 지난달 30일 가와사키상공회의소에서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참단 산업 R&D 집적단지 조성’을 주제로 기업체 등 관계자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투자설명회(IR)를 열었다. 또 가와사키시청을 방문해 이토 히로시 부시장과 우호협력 및 교류 증진 등 상호협력을 논의했다.

시는 일본의 카이스트로 불리는 JAIST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와 광운대·부경대·상명대·영진전문대·조선대·한국공학대 등이 참여한 로봇혁신융합대학사업단과 함께 ‘지능형 로봇첨단산업의 우수인재 양성 및 투자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 시장은 이날 도쿄 아리아케 센트럴타워에서 개최된 ‘지능형 로봇 분야 교류를 위한 한일 공동 세미나’에서 ‘첨단로봇 중심 경제자유구역, 안산사이언스밸리’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2일 일본 도쿄(東京)도의 전시장 빅사이트에서 열린 ‘2023 도쿄국제로봇전시회(IREX 2023)’에서 이민근 안산시장이 , 세계최고 산업로봇 화낙의 야마구치 켄지 대표를 만나 전략적 제휴관계 구축 방안을 제안했다. 안산시청 제공
2일 일본 도쿄(東京)도의 전시장 빅사이트에서 열린 ‘2023 도쿄국제로봇전시회(IREX 2023)’에서 이민근 안산시장이 , 세계최고 산업로봇 화낙의 야마구치 켄지 대표를 만나 전략적 제휴관계 구축 방안을 제안했다. 안산시청 제공
이 시장은 2일 ‘2023 도쿄국제로봇 전시회(IREX 2023)’ 참관하고, 야마구치 켄지 화낙 대표이사를 만나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와 전략적 제휴를 제안했다. 이에 야마구치 대표도 안산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이 제조로봇 선두가 되기 위해서는 일본과의 산업협력이 필수적이며, 세계적인 일본로봇기업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안산사이언스밸리의 경제자유구역지정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내년 3월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에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최종 지정 여부는 내년 10월께 확정될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최종 지정되면 외국인투자기업은 노동·경영 관련 규제 특례가 적용될 뿐만 아니라 투자 규모에 따라 지방세 및 관세 감면 등 여러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어 글로벌 미래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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