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판매 휘발유·경유 가격이 8주 연속 떨어진 3일 서울시내의 한 주유소를 찾은 시민들이 차량에 주유를 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전국 주유소 판매 휘발유·경유 가격이 8주 연속 떨어진 3일 서울시내의 한 주유소를 찾은 시민들이 차량에 주유를 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전국 주유소 판매 휘발유·경유 가격이 8주 연속 떨어진 3일 서울시내의 한 주유소를 찾은 시민들이 차량에 주유를 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전국 주유소 판매 휘발유·경유 가격이 8주 연속 떨어진 3일 서울시내의 한 주유소를 찾은 시민들이 차량에 주유를 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8주 연속 하락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다섯째 주(26∼3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18.9원 내린 L당 평균 1641.2원이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2.8원 하락한 1585.0원으로 집계됐다. 주간 경유 판매가격이 1500원대로 떨어진 건 지난 8월 셋째 주(1588.3원) 이후 15주만이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러시아 석유 수출 차질 등의 상승 요인, 중국 경제 지표 약세와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의 요인이 맞물려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같은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내 판매 가격이 다음 주에는 약세가 이어지고, 그 이후에는 OPEC 플러스(OPEC+)의 감산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윤슬 기자
박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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