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열린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식. 연천군청 제공
지난 4일 열린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식. 연천군청 제공


연천=김현수 기자



경기 연천군은 은통일반산업단지(연천BIX) 내에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연천군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10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경기북부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과 산업 활성화, 그린바이오 기업 유치,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 개선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연천군은 은통일반산업단지 내 7천586㎡에 내년부터 2028년까지 300억 원을 들여 산업화지원센터를 구축하고 햄프(산업용 대마), 인삼, 율무 등 연천 특화작물 재배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대학과 연계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법령과 규제 개혁 등에도 나서 그린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덕현 군수는 "DMZ 등 천연생물자원을 보유한 연천은 그린바이오 산업을 위한 최적의 장소"라며 "경기 북부를 넘어 글로벌시장 진출의 허브가 되도록 경기 북부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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