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핵심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트럭 추돌 사고 이후 병상 사진을 공개하고 “나는 절대 자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6일 정치평론가 유재일씨 유튜브 채널 ‘유재일’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고를 계기로 더 강하고 단단해져서 돌아오겠다. 더 신경 쓰고 조심하겠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살겠다. 사실을 사실로 말하는 제 의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7일) 오후 8시 40분쯤 경기 의왕시 부곡동 봉담과천도시고속화도로 봉담 방향 도로에서 유 전 본부장이 탑승한 승용차가 8.5t 대형 트럭에 받히는 사고가 났다. 편도 3차선 도로의 3차로를 주행하던 유 전 본부장 차량이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때 1차로를 주행하던 트럭도 2차로로 합류하면서, 유 전 본부장 차량의 좌측 측면과 충돌했다고 한다. 이 충격으로 유 전 본부장 차량은 180도 회전하며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유 전 본부장은 사고 직후 119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유 전 본부장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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