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온열의자 26대, 냉·온열의자 9대 설치
서울 은평구는 추운 겨울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스마트 냉·온열의자 총 178대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냉·온열의자는 더위와 추위 등 이상기후에 대비하는 교통 편의시설이다. 버스정류장 의자에 앉기만 해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 대중교통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올해 마을버스 정류소까지 확대해 온열의자 26대와 냉방 기능까지 탑재한 냉·온열의자 9대를 설치했다. 냉·온열의자는 매 하절기(6∼9월), 동절기(11∼3월) 버스 첫차, 막차 시간에 맞춰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작동한다. 특수 설계돼 있어 외부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냉각, 온열 시스템이 가동된다.
구는 지난해 1월 응암역, 불광역 등 버스 승차 인원이 많은 가로변 시내버스 정류소를 우선 선정해 온열의자 143대를 설치한 바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일상 속 작은 변화지만 냉·온열의자를 이용하는 주민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꾸준히 향상해 더 나은 은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정혜 기자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