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매수 앞서 주가 30%↑
정보 사전누수 의혹 제기도
경영권 분쟁이 불거지며 상한가를 쳤던 한국앤컴퍼니 주가가 6일 장 초반 하락 중이다. 일반주주 등은 지분 확보 경쟁의 향배를 지켜보며 조심스럽게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이번 공개매수에 앞서 10거래일 동안 주가가 약 30% 뛴 것을 두고 해당 정보가 사전에 누수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에 대해 “(통상적인 관례대로) 공개매수 전후의 주가 흐름과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이상 징후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만 말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2.75% 하락한 2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하락세로 출발해 낙폭을 점차 키우고 있지만 주가는 여전히 공개매수 가격인 2만 원을 웃도는 상황이다.
업계와 증권가 일각에서는 MBK파트너스의 경영권 확보가 성공하기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MBK와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이 경영권을 갖기 위해 필요한 지분은 최소 20.35%인 반면, 조현범 회장의 지분율은 42.03%에 달한다. 조 회장이 지분 8%만 더 확보하면 경영권 방어가 가능한데, 주식담보대출을 받거나 외부 백기사를 동원해 우호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 현 주가 기준으로 대략 1600억 원이 필요하다. 백기사 영입 가능성도 나온다. 과거 조 회장이 백기사 역할을 했던 극동유화가 대표적인 회사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이 범효성가로 분류되는 만큼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일가와 조욱래 DSDL그룹 회장 일가도 잠재적인 후보다. 전날 한국앤컴퍼니의 기존 주주인 hy(옛 한국야쿠르트)가 대규모로 지분을 추가 매입하면서 hy가 조 회장 측에 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김지현·장병철 기자 focus@munhwa.com
정보 사전누수 의혹 제기도
경영권 분쟁이 불거지며 상한가를 쳤던 한국앤컴퍼니 주가가 6일 장 초반 하락 중이다. 일반주주 등은 지분 확보 경쟁의 향배를 지켜보며 조심스럽게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이번 공개매수에 앞서 10거래일 동안 주가가 약 30% 뛴 것을 두고 해당 정보가 사전에 누수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에 대해 “(통상적인 관례대로) 공개매수 전후의 주가 흐름과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이상 징후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만 말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2.75% 하락한 2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하락세로 출발해 낙폭을 점차 키우고 있지만 주가는 여전히 공개매수 가격인 2만 원을 웃도는 상황이다.
업계와 증권가 일각에서는 MBK파트너스의 경영권 확보가 성공하기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MBK와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이 경영권을 갖기 위해 필요한 지분은 최소 20.35%인 반면, 조현범 회장의 지분율은 42.03%에 달한다. 조 회장이 지분 8%만 더 확보하면 경영권 방어가 가능한데, 주식담보대출을 받거나 외부 백기사를 동원해 우호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 현 주가 기준으로 대략 1600억 원이 필요하다. 백기사 영입 가능성도 나온다. 과거 조 회장이 백기사 역할을 했던 극동유화가 대표적인 회사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이 범효성가로 분류되는 만큼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일가와 조욱래 DSDL그룹 회장 일가도 잠재적인 후보다. 전날 한국앤컴퍼니의 기존 주주인 hy(옛 한국야쿠르트)가 대규모로 지분을 추가 매입하면서 hy가 조 회장 측에 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김지현·장병철 기자 focu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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