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프로선수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사진)이 “공갈 협박을 당했다”면서 국내에서 함께 뛰었던 후배 야구 선수를 경찰에 고소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공갈·공갈미수 혐의로 A 씨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6일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며 “절차에 따라 나머지 사실관계를 확인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2년 전쯤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A 씨와 술을 마시다가 몸싸움을 벌인 뒤, A 씨로부터 합의금을 요구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A 씨가 거액의 합의금을 받아낸 후에도 지속적으로 금품을 요구했다는 것이 김 씨의 설명이다. 김 씨 측은 6일 한 스포츠지를 통해 “당시 다툼은 김 씨의 일방적 폭행이 아닌 실랑이 정도였는데, 미국 진출 직전 일을 벌이고 싶지 않아 합의금을 전달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