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안방에서 당한 역전패에 고개를 숙였다.
손흥민은 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EPL 홈경기에서 1-2로 패한 후 “이길만한 자격이 더 있었든, 그렇지 않든 우리는 졌다.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며 “선수로서 우리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를 주도하며 전반전에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전에 연속 실점하며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이로써 최근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에 빠졌다.
손흥민은 “1-0으로 충분하지 않고, 승리를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 일찍 앞서나가면 더 많은 에너지를 끌어와 뛰어야 하지만, 우리는 그러지 못했고 결국 그게 패배의 원인”이라면서 “팬들은 이런 일을 당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를 결정지을 기회가 생기면 더 좋은 플레이가 필요하다”면서 “그럴 기회가 있었기에 공격진 선수들은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팬들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팬들에게 매우 슬프고 실망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반등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역시 선제골에 이어 추가골을 넣지 못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가 잘 통제했고, 더 많은 골을 넣었어야 하는 경기”라며 “골 기회를 많이 만들었으나 페널티 박스 안에서 확신이 부족했고, 상대에겐 쉬운 골을 내줬다. 거의 우리가 자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직 갈 길이 멀고, 오늘 같은 날이 그런 점을 보여준다”면서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움직임이나 결정에서 더 나아져야 하고, 마무리에 대해 더 큰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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