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칼레 사모야. AP뉴시스
핀란드의 칼레 사모야. AP뉴시스


LIV 골프인비테이셔널의 첫 번째 프로모션 대회 우승자는 칼레 사모야(핀란드)다.

사모야는 1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프로모션 토너먼트 최종일 3, 4라운드에서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우승했다. 사모야는 1타 차로 2라운드를 간신히 통과한 뒤 대회 3일 차에 3, 4라운드를 모두 경기하는 강행군에서 최종 우승했다.

현재 세계랭킹 286위인 사모야는 자국 리그 등에서 주로 활약했으며 최근에는 DP월드투어에서 경기했다. 지난 도쿄올림픽에는 자국 대표로 출전했던 경력도 있다.

LIV는 올해 처음으로 프로모션 대회를 개최해 상위 3명에게 LIV 출전권을 줬다. 남은 두 장의 출전권은 연장전 끝에 고즈마 진이치로(일본), 키에란 빈센트(짐바브웨)가 차지했다.

둘은 로리 캔터(잉글랜드)와 함께 합계 7언더파 137타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결국 두 차례 연장 끝에 캔터가 더블보기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번 프로모션 대회에서 4∼10위에 든 선수는 LIV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최하는 인터내셔널 시리즈 출전권을 받는다.

한편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는 첫날과 둘째 날 경기에 전부 탈락했다.

오해원 기자
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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