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 단일 어종 위판액만 93억 원 효자상품 등극
군산=박팔령 기자
전북 군산수산업협동조합의 위판액이 설립 이후 90년 만에 처음으로 최대 규모인 1000억 원을 돌파했다.
12일 군산수협에 따르면 지난 2015년 3월 이후 575억 원이었던 위판액은 2016년 714억 원, 2017년 918억 원의 위판액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
지난 2020년에는 974억 원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 6일 1000억 원의 위판액을 달성했다.
특히 홍어가 효자 상품으로 등극해 위판고 1000억 원 돌파의 주역으로 등장했다.
군산수협에 따르면 올들어 홍어 어획량만 1365t으로 93억 원의 위판고를 올렸다.
여기에 위판, 유류 공급, 얼음, 식수 등 공급을 위판장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 구축에 나서는 한편 타 지역의 위판가보다 더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시세 파악과 중도매인들의 거래처 확보, 자체브랜드 개발을 통한 판로 확대에 나서는 등 위판액 증대에 힘써왔다.
또 고군산 어업인들의 수익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8년 10월 선유도에 새로운 위판장을 만들었고, 지난 11월에는 해수부의 지원을 받아 비응항 위판장을 현대화하고 제빙시설을 갖추었다.
이러한 사업은 고군산 어업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김광철 군산수협 조합장은 “위판액 1000억 원 달성은 어려운 어업 여건 속에서도 수산현장을 꿋꿋하게 지키는 어업인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수산업을 근간으로 삼고 있는 군산지역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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