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 노인층 가장 많아
30% 이상 자가·82%가 생활 만족
지난해 전체 가구 중 세 집 건너 한 집(34.5%)은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소득은 3010만 원이었으며 평균 자산은 2억949만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3 통게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4.5%인 750만2000가구로 집계됐다. 1인 가구의 비중은 전년보다 1.0%포인트 늘었고 가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60대 이상 노년 가구가 1인 가구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60대와 70대를 합한 노년 1인 가구는 전체의 35.3%를 차지했다. 29세 이하 1인 가구(19.2%)와 30대(17.3%) 1인 가구도 적지 않았다.
남자 1인 가구 중 연령대 비중이 가장 높은 나잇대는 30대(22.0%)였고, 여자 1인 가구에서는 70세 이상(27.9%)에서 비중이 가장 컸다.
1인 가구 10가구 중 4가구(42.6%)가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체 가구 대비 1인 가구의 비중이 높은 지역은 대전(38.5%), 서울(38.2%), 강원(37.2%) 순이었다.
1인 가구는 주로 단독주택(41%)에 살았고 아파트(34.0%), 연립·다세대(11.7%)가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대는 아파트 비중이 높았고, 그 외 연령대는 단독주택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1인 가구 중에서도 주택을 소유한 비율은 30.9%로, 70세 이상이 48.8%로 가장 높았다. 2021년 기준 1인 가구 중 절반 이상(54.6%)은 12.1평(40㎡) 이하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의 평균 주거면적은 13.4평(44.4㎡)이었다.
주택과 주거환경에 대해서는 1인 가구의 82.7%가 대체로 만족하고 있었다. 주택 상태가 불량하다고 응답한 항목은 주택 내부 소음(35.2%), 주택 외부 소음(26.1%), 채광상태(18.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취업자 1인 가구는 455만5000가구로 전년 대비 20만4000가구 증가했다. 연령별 비중은 50~64세가 26.2%로 가장 높았으며, 30대(23.5%), 15~29세(20.5%) 순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의 연간 소득은 301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 올해 1인 가구의 자산은 전년대비 0.8% 감소한 2억949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부채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3651만 원이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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