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이 음주운전 적발을 구단에 보고하지 않은 포수 박유연을 퇴출했다.
두산은 13일 "구단 징계위원회를 열고 박유연을 방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유연은 시즌 중이던 지난 9월 말 오전 경기도 모처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고, 10월 말 100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박유연은 이 같은 내용을 구단에 보고하지 않았다.
박유연은 동산고를 졸업했고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6라운드 전체 60순위로 두산에 입단했다. 박유연의 1군 통산 성적은 28경기 출장에 타율 0.250(36타수 9안타), 3타점이다.
KBO리그는 음주운전을 한 선수에게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경우 70경기 출장정지, 면허취소는 1년 실격처분, 2회 음주운전 발생 시 5년 실격처분, 3회 이상 음주운전 발생 시 영구 실격처분의 제재를 부과한다.
지난달엔 롯데가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숨긴 내야수 배영빈을 방출했다. KBO는 배영빈에게 1년 실격 처분을 내리고 음주운전 미신고에 대해 사회봉사활동 80시간의 징계를 추가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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