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캡처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캡처


현대자동차의 코나가 프랑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을 계속 지급받게 됐다.

프랑스 정부는 14일(현지시간) 이른바 ‘프랑스판 IRA(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로 불리는 전기차 보조금 개편 적용 리스트를 공개했다. 적용대상은 총 22개 브랜드 78종이다.

리스트에 따르면 한국 생산업체 중에선 현대자동차의 코나만 보조금 지급 대상에 선정됐다. 그동안 프랑스에서는 코나 외에도 기아 니로와 쏘울이 보조금 적용 대상이었지만 이번에 제외됐다.

프랑스는 전기차 생산과 운송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 즉 환경 점수를 따져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정책을 바꿨다. 철강, 알루미늄, 기타 원자재, 배터리, 조립, 운송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탄소 배출량을 합산해 점수를 산정한다. 80점 만점에 최소 60점 이상인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한다. 이로 인해 유럽에서 지리적으로 먼 아시아권 생산 자동차가 불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현대 코나가 유일하게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된 것은 체코에서 차량을 생산해 운송 부문에서 점수를 깎이지 않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현욱 기자
이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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