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정부가 결정한 페소에 대한 급격한 평가절하에 아르헨티나 물가가 또다시 뛰어오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라나시온과 텔람통신 등에 따르면 국영 아르헨티나항공(아에로리네아스 아르헨티나스)은 페소 평가절하와 달러 표시 운영비 상승 압박 영향으로 국내선 항공권 가격을 50∼100% 인상했다. 또 아르헨티나 거대 에너지 회사인 국영 YPF는 시중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연료 가격을 전날 37% 인상했다.
지난 10일 출범한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는 지난 12일 50%에 이르는 페소 평가절하를 발표한 바 있다. 현재 공식 환율은 1달러당 800페소다.
한편 전날 아르헨티나 국립통계청(INDEC)은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한 달간 12.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0월 물가상승률(8.3%)보다 오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