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에서 열린 박시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에서 열린 박시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긍정평가는 하락세
정당지지도는 국힘 36%·민주 34%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식화한 신당 창당에 대해 부정여론이 더 높은 것으로 15일 조사됐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부정 답변이 70%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전 대표 중심의 신당 창당에 대해 ‘좋게 본다’는 답변이 34%, ‘좋지 않게 본다’는 답변은 46%로 집계됐다. 20%는 의견을 유보했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부정 응답이 7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의 54%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갤럽은 "이낙연 신당 창당은 민주당이나 진보 진영의 분열 가능성을 의미하므로 오히려 여권에서 반기는 것으로 읽힌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긍정 답변은 31%, 부정 답변은 62%를 기록했다. 긍정 답변은 11월 2주차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정 답변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긍정 답변(49%)이 부정 답변(41%)보다 높았고 다른 지역에선 모두 부정 답변이 더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만 긍정 답변이 67%로 높았고, 다른 연령대에선 부정 답변이 우세했다. 긍정 답변 이유로는 외교(39%)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부정 답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18%)가 가장 높았으며 외교(14%)가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6%, 민주당은 34%,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4%로 조사됐다.

앞으로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에 대해서 물은 결과에 대해선 ‘나빠질 것’이라는 비관론이 56%, ‘좋아질 것’이라는 낙관론은 18%로 나타났다. 살림살이 역시 ‘나빠질 것’이라는 답변은 32%로 ‘좋아질 것’이라는 답변 15%보다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표본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2%,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 ±3.1%포인트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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