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 구단이 참가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 2025년 6월 미국에서 1달간 개최된다.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BBC와 스포츠 전문 ESPN 등에 따르면 FIFA는 32개 구단 출전 체제로 처음 진행하는 클럽월드컵이 2025년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미국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 클럽월드컵은 6개 대륙연맹에서 1개 구단씩, 그리고 개최국에서 1개 구단 등 총 7개 구단이 참여하지만 2025년부터 32개 구단 출전 체제로 개편된다.
2025년 클럽월드컵은 기존처럼 6개 대륙연맹 소속 구단에서 출전한다. 그러나 대회 기간은 종전 10일가량에서 3배 늘어난 29일간이다. 그리고 기존엔 각 대륙연맹에서 1개 팀밖에 출전하지 않았으나 이젠 대폭 늘어난다. 유럽축구연맹(UEFA)에서 가장 많은 12개 구단이 참가하며, 남미축구연맹(CONMEBOL)에서 6개 구단, 아시아축구연맹(AFC)과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에서 4개 구단씩,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에서 1개 구단, 개최국 미국에서 1개 구단이 출전한다.
32개 구단 중 18개 구단은 이미 출전 티켓을 확보했다. UEFA에선 첼시와 맨체스터시티(이상 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최근 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더불어 출전하며 UEFA 랭킹에 따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인터 밀란(이탈리아), 포르투, 벤피카(이상 포르투갈)도 출전한다. 추후 4개 구단이 결정된다. AFC에선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우라와 레즈(일본)가 출전권을 확보했다. 그리고 올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AFC 랭킹에 따라 1개 구단이 추가 결정된다.
허종호 기자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