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토니 블링컨(왼쪽) 국무부 장관과 안티 카이코넨 핀란드 국방부 장관이 악수를 하고 있다. 미 국무부 제공 EPA 연합뉴스
18일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토니 블링컨(왼쪽) 국무부 장관과 안티 카이코넨 핀란드 국방부 장관이 악수를 하고 있다. 미 국무부 제공 EPA 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립노선을 포기한 핀란드가 미군에 자국 군기지 사용을 허가하기로 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안티 카이코넨 핀란드 국방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에서 양국 간 방위협력협정(DCA)을 체결했다. 핀란드 의회가 협정을 승인해 발효되면 미국은 핀란드에 있는 15개 군 기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블링컨 장관은 체결식에서 "협정이 발효되면 양국 군은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게 된다"며 "양국 군이 함께 훈련할 기회가 더 많아지고 우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상호 운용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이코넨 장관은 "이 협정은 핀란드와 북유럽 전체를 지키겠다는 미국의 약속이 확고하다는 신호"라면서 "이 협정은 우리가 군사, 안보, 국방 분야의 모든 상황에 함께 대응하는 능력을 크게 개선한다"고 화답했다. 핀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수십년간 유지해온 군사적 중립 정책을 폐기하고 지난 4월 나토에 가입했다.

이현욱 기자
이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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