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연간 해외송금액은 2000만 원 이상
임금 수준은 200만~300만 원 많아



국내 거주 외국인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베트남과 중국 출신이 증가한 가운데, 청년층과 30대의 유입이 두드러졌다.

통계청이 18일 공개한 ‘2023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15세 이상 국내 상주 외국인은 143만 명으로 전년보다 12만9000명(9.9%) 증가했다. 이는 증가 폭과 인구 모두 2012년 이후 역대 최대 수준이다.

국가별로 보면 베트남(3만2000명), 중국(5000명) 등에서 전년 대비 증가했고 한국계중국(-7000명)에서 감소했다. 연령대를 보면 청년층인 15~29세에서 7만 명이 늘고 30대는 3만3000명 증가했다. 청년층과 30대의 증가 폭과 수는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이었다.

외국인 임금근로자의 임금 수준은 200만~300만 원 미만이 44만2000명, 300만 원 이상이 31만3000명 순으로 가장 많았다. 소득이 있는 외국인의 부문별 지출 비중을 보면 생활비 39.4%, 국내외 송금 23.2% 순이었다. 연간 해외송금액은 2000만 원 이상이 전기 대비 6.9%포인트 상승한 29.3%로 가장 높았다.

지난 1년간 경제적 어려움을 경험한 외국인 비중은 13.5%로 전기와 비슷했다. 유형별로는 ‘병원비가 부담되어 진료를 받지 못했다.’는 응답이 35%로 가장 많았다.

한국어 실력은 외국인과 귀화허가자 모두 ‘매우 잘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외국인은 주로 전월세에 거주했다. 전월세에 거주 중인 외국인은 59.2%였다. 월세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월세보증금은 300만 원 미만이 29.6%로 가장 높았다.

체류자격이 비전문취업인 외국인의 국적은 네팔과 캄보디아가 각각 14.5%, 베트남이 11.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국을 해외취업지로 선택한 이유는 ‘임금이 높아서’가 72.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