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작물 공동경영체 우수 경영체인 경남 창녕의 창녕농협 조합원들이 고품질 마늘 생산을 위한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기본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aT 제공
밭작물 공동경영체 우수 경영체인 경남 창녕의 창녕농협 조합원들이 고품질 마늘 생산을 위한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기본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aT 제공


■ 농식품부·aT,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

1년차 역량 강화에 1.5억 지원
조직화 등 경영체 실적 평가 후
2년차 기반시설구축 등 8.5억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은 대파 등 밭작물을 가꾸는 소규모 영농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주산지를 중심으로 공동경영체의 조직화와 규모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함께 공동경영체를 조직해 운영하는 농업법인·농협·협동조합 등 일정 지원자격 요건을 갖춘 조직에 대해 생산비 절감·품질관리 등에 필요한 교육·컨설팅·농기계류 등 맞춤형 지원에 나서고 있다.

20일 농식품부 등에 따르면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은 소규모 영농인들이 공동경영체를 꾸려 공동생산 기반시설을 확충하도록 돕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특히 생산·유통비용 절감과 품질 향상 등 산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농업계에서는 소규모 영농이 이 사업을 발판삼아 품목별 자조금단체와 함께 생산·유통, 자율적 수급조절을 이행할 수 있는 산지유통 주체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은 주산지협의체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주산지협의체는 지방자치단체·생산자·생산자단체·전문가 등이 참여해 해당 품목의 생산 수급조절 정책 등의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기구다. 이 사업에 선정된 경영체는 2년에 걸쳐 △파종기·정식기·방제기 등 공동영농에 필요한 농기계류 △공동육묘장, 공동선별·포장 시설, 저온저장고, 가공시설 등 고품질 농산물 생산·가공에 필요한 시설·장비 △농업인의 조직화와 역량 강화, 주산지협의체 운영 등에 필요한 비용 등을 맞춤형으로 수령할 수 있다.

농식품부와 aT는 이 사업을 통해 한 곳당 10억 원(국비 50%·지방비 40%·자부담 10%)을 지원하고 있다. 1년 차엔 조직화 등 역량 강화에 1억5000만 원, 2년 차엔 생산성·품질 제고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에 8억5000만 원을 나눠준다. 체계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1년 차에 농가 조직화 사업비 진행 현황 등 경영체 실적 평가 이후 2년 차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부진한 사업체의 경우 2년 차 사업비가 유예되거나 중단될 수 있다. 아울러 채소류 주산지 지정 고시 품목과 임의·의무 농산물자조금 조성 품목을 생산·출하하는 농업법인·농협·협동조합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해당 신청 품목 생산·취급액이 연간 10억 원 이상이고 조직화 취급액이 3억 원 이상이어야 한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공동기획
전세원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