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백화점 앞에서 소비자들이 개점 시간에 맞춰 길게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백화점 앞에서 소비자들이 개점 시간에 맞춰 길게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이른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로 불리는 명품 브랜드들이 새해 또다시 가격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내년 1월 9일부터 일부 주얼리 가격을 인상한다. 인상 폭은 4~5%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 해에 가격을 두 차례 이상 올려온 샤넬은 올해 2월과 5월, 총 두 차례 인상에 그쳤다. 지난해 총 네 차례 인상과 비교하면 그 수가 절반에 그쳤다. 이에 그동안 샤넬이 연말 혹은 연초에 가격 인상을 가져갈 것이라는 이야기가 꾸준히 나왔다.

매년 1월이면 가격 인상에 나섰던 에르메스는 내년 1월 가격 인상설이 제기된다. 올해도 1월에 10%대 가격 인상을 한 바 있어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펜디와 루이비통은 내년 1월, 부쉐론은 2월에 각각 일부 제품에 대한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디올은 매년 1월과 7월 주요 제품의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내년에도 새해를 맞아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와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들어 화제가 됐던 벨기에 브랜드 델보 역시 최근 연초에 가격 인상을 단행하는 추세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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