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철강기업 US스틸 제철소AP 연합뉴스
미국 철강기업 US스틸 제철소AP 연합뉴스
미국 정치권에서 일본 철강기업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둘러싸고 역풍이 거세지자, 일본 언론들이 이를 속보로 보도하고 있다. 일본 자본이 미국 중공업 경제의 핵심인 철강 기업을 인수한다는 거부감이 심화하자 인수 작업에 차질이 생길까 주목하는 모습이다.

20일 지지(時事) 통신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J D 밴스, 조시 홀리,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위원장인 재닛 옐런 재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철강산업은 미국의 제조, 안보 및 기타 중요한 역량에 필수적"이라며 "선도적 철강 회사를 외국 기업이 통제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심각한 경제 및 안보 문제를 일으킨다"고 밝혔다. 그러며 CFIUS가 인수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미철강노조(USW)도 일본제철의 US 스틸 인수에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어 인수가 진행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지지는 "외국 기업의 대미 투자 관련해서는 CFIUS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심사하는 데 리스크가 높다고 판단하면 대통령에게 저지를 권고할 수 있다"며 "내년 가을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행정부가 ‘보호주의’ 색채를 강화하면 일본제철의 인수 절차에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김선영 기자
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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