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미스트롯3’
TV조선 ‘미스트롯3’


돌아온 ‘미스트롯3’가 첫 발을 내디뎠다.

21일 첫 방송된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3’가 전국 시청률 16.6%(닐슨코리아 기준)으로 출발선을 끊었다. 각각 1회 28.6%, 20.2%를 기록한 ‘미스트롯2’(2020), ‘미스터트롯2’(2022)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최근 전반적인 TV 시청률이 하락세고, 트로트의 기세가 한풀 꺾인 것을 고려할 때 괄목할 만한 수치라 할 수 있다.

‘미스트롯3’는 장윤정, 김연우, 박칼린, 장민호, 은혁, 붐, 황보라 등이 심사위원 마스터군단으로 참석한 가운데 ‘미스터트롯2’의 1, 2위인 안성훈과 박지현도 함께 했다. 이번 시즌의 우승 상금은 3억 원이다.

‘미스트롯3’는 1대1 서바이벌 배틀로 포문을 열었다. 눈에 띄는 참가자들도 있다. ‘가왕의 핏줄’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예은은 심사위원 중 한 명인 김연우의 조카였다. 김연우는 "많이 봤다"고 언급했고, 김예은은 "김연우가 우리 작은 아빠"라고 깜짝 공개했다. 김연우는 "우리 형의 큰 딸, 조카인데 나오는 걸 몰랐다"며 "네가 왜 거기서 나오니?"라며 당황했으나 김예은은 탄탄한 실력으로 12개의 하트를 받았다. 김연우도 역시 합격 버튼을 눌렀다.

참가자 이시현은 "트바로티 김호중의 친척 누나"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인 신수지와 대결을 펼쳤다. 이시현은 ‘안 올 거면서’를 부르며 가창력을 뽐내 하트 12개를 받았지만, ‘백만송이 장미’를 선택해 올하트에 성공한 신수지에게 패배했다.

안진용 기자
안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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