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과 자립지원 협약
장애인 근로사업장 100개 건립


우리금융그룹 산하 우리금융미래재단이 향후 10년 동안 300억 원을 투자해 총 1500개 발달장애인 일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사진)은 밀알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생태계 구축사업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두 기관의 생태계 구축사업은 ‘굿윌스토어’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굿윌스토어는 장애인 근로사업장으로 개인과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운영되는 생활용품 매장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굿윌스토어 건립을 위한 재원 및 회계·재무업무를 지원하고, 밀알복지재단은 굿윌스토어 운영 및 발달장애인 직원 고용 등을 맡는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10년간 굿윌스토어 100개 점포를 건립해 총 1500명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굿윌스토어 발달장애인 직원들에게 안정적 근로소득 제공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스포츠 관람 등 평소 경험할 수 없었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사회공헌 4대 핵심분야 및 각각의 시그니처 사업 선정에 대한 사회공헌 비전을 지난 20일 공개했다. 우리금융은 △발달장애인 분야(굿윌스토어) △소상공인 분야(우리동네 선한가게) △미래세대 분야(우리 루키 프로젝트) △다문화가족 분야(우리누리 프로젝트) 등을 장기간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우리금융의 사회공헌사업은 16개 그룹사, 우리금융미래재단,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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