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최성 전 고양시장 페이스북 캡쳐
23일 최성 전 고양시장 페이스북 캡쳐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검증위)의 부적격 판정과 이의신청 기각에 반발해 ‘이낙연 신당’으로의 총선 출마를 시사한 최성 전 고양시장이 입원한 어머니의 근황을 알렸다.

최 전 시장은 23일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했고 아직 큰 차도는 없다"며 "응급실로 가기 전 어머니와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그는 "고양시장 시절에 선거 직전 상대 후보의 음해성 공세를 TV로 지켜보던 아버지가 충격으로 그날 밤 세상을 떠난 악몽이 계속 떠오른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최 전 시장은 페이스북에 "어머니가 아마도 TV를 보셔서 아셨는지 식음을 전폐하고 극도로 건강이 악화돼 위중한 상태"라며 "결국 응급실에 실려 오셨다"고 했다.

그는 친명(친이재명)계 한준호 의원 지역구인 경기 고양을 예비 후보에 지원했다가 지난 19일 당 총선 후보자 검증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장 재직 때 당정 협력 일정에 불응했다는 이유에서다. 최 전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고양시장 재임 8년 동안 수십 차례의 당정회의를 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 가격 인하,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활동 등 국회의원들의 요청을 심사숙고해 진행했다"며 "이재명 대표를 비판한 것에 대한 정치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비명 혁신계 모임 ‘원칙과상식’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검증 잣대가 공정한지 친명에 의해 사유화된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예린 기자
이예린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